고양이는 높은곳에서 떨어져도 되는가?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된다?!
미국 보스턴의 한 건물 19층에서 고양이가 떨어졌다. 그런데 고양이는 가슴쪽에 멍이 든 것을 제외하면 아무 이상도 없었다. 어떻게 그렇게 높은 건물에서 떨어졌는데도 살 수 있었을까?!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도 살 수 있는 것은 어찌보면 간단하면서 예측이 가능하며, 역사적으로 보았을때도 크게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되는가?
과학자들이 실험을 위해서 고양이를 건물에서 던져서, 관찰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그들은 기록을 통해서 분석을 했다. 1987년, 높은 곳에서 떨어져 뉴욕시 응급센터에 온 고양이 132마리를 관찰한 결과 치료한 고양이의 90%는 살아남았고, 단지 37%의 고양이들만이 응급 치료를 필요로 했다. 32층에서 떨어진 고양이의 경우에 이빨이 부서지고, 허탈이 되었으며 치료를 하고 48시간 후에 돌아갔다.
고양이가 떨어지면서 공중에 있으면서 땅에 떨어지기까지 고양이의 몸은 살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된다. 고양이의 몸자체는 체중대비 표면적이 큰 편이고 이말인 즉슨 떨어질때의 속력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고양이가 떨어지면 기본적으로 고양이 몸에는 중력이 작용을 하게 되고 아래로 떨어지면서 가속이 되어 속력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표면적이 넓게 되면 위로 밀어올리는 공기의 저항을 많이 받게 되고 따라서 떨어지는 속도는 사람이나 말과 같은 다른 큰 동물에 비해서 감소하게 된다. 다리를 아래로 뻡고 떨어지는 평균 크기의 고양이가 땅에 떨어지는 속도는 97km/h 정도 이지만 평균 사이즈의 사람이 떨어질 때는 193km/h로 거의 속도가 반으로 줄어든다.
도시나 집에서 사는 고양이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나무에서 사는 동물이다. 고양이, 원숭이, 파충류 그리고 그 외에 나무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나무가지가 부서지거나 사냥감을 쫓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강풍에 몸이 날려 떨어질 수가 있고, 따라서 이런 동물들은 떨어지는 것에 어느정도 적합하게 진화되었다고 생물학자들은 말한다.
나무에서 생활을 하는 동물들에게 있어 떨어지는 것에서 몸을 어느정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필수적이며, 집에서 사는 고양이들도 이런 습성은 몸에 지니고 있으며, 대개 7주령 정도면 습득한다. 자연선택적으로 고양이는 어느 방향이 아래쪽인지 감지하는 본능이 발달하게 되었다. 따라서 어느정도 시간만 주어진다면 고양이는 스스로 몸을 돌려서 정자세로 떨어질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 나무에서 사는 생물들에게 있는 직립 반사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낙하산 효과를 내기 위해서 고양이는 다리를 쭉 뻗는다. 이것이 얼마나 속력을 감소시키는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표면적이 넓어지게 되고, 아래로 끄는 힘에 저항하게 되며 결과적으로는 떨어지는 속도는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고양이는 근육이 잘 발달되어있고, 탄력있는 다리는 착지를 할때, 충격을 흡수해준다.
고양이의 다리는 길고, 유연하며 근육이 잘 발달이 되어있다. 따라서 점프도 잘하고 나무도 잘 오르며, 이 때 쓰는 근육이 에너지의 방향을 감소하게끔 해 결과적으로 뼈가 부서시지지 않게 도와준다. 탄련있는 다리는 충격을 할 때 받는 힘이 전달되는 거리를 길게 하며, 결과적으로 충격력을 감소시킨다. 일반적으로 충격을 할 때 받는 힘 자체는 직접적으로 충돌을 할 때 더 크며, 만약에 충돌시간 자체를 길게 할 수 있다면, 충격하중은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고양이의 다리는 사람이나 말의 다리처럼 아래로 쭉 뻗은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몸의 아래에서 각져있다. 즉, 어떤 힘이 주어졌을때 바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고양이의 뼈가 바로 뻗어져있고 그대로 땅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충격을 그대로 받아서 뼈들이 부서질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체구조 때문에 충격을 받는 경우 일단 충격을 옆으로 발산되고 그리고 관절이 굽혀지고, 그제서야 받은 충격에너지는 관절부로 가게 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뼈에는 생각보다 힘이 덜 전달이 된다. 그러나 도시에 사는 고양이의 경우에는 비만인 경우가 많으며, 낙하에 있어서 최적화된 몸 상태가 아니다. 즉 떨어질때 고양이가 제대로 된 착지를 위한 활동을 하는 것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고양이가 유연한 이유는?
고양이는 아주 유연하다. 고양이가 유연한 이유는 여러 해부학적인 요소들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척추뼈는 총 33개인 것에 비해 고양이의 척추뼈는 꼬리까지 포함하면 총 53개이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척추뼈가 많다는 것은 관절이 더 많다라는 것이고, 관절이 많다라는 것은 더 자유롭게 원하는대로 몸을 접고, 펴고 할 수가 있다. 또한 모든 포유류의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구조물이 있으며 이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한다. 고양이의 디스크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더 유연하고 더 완충작용을 잘해준다. 이러한 구조들 때문에 고양이는 쉽게 몸을 꼬을 수가 있다. 또한 고양이의 쇄골은 작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해서 못 지나갈 곳 같은 구멍도 쉽게 쉽게 통과를 한다. 이런 유연함 때문에 고양이는 어느정도 높이에서 떨어져도 뼈가 부서지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직립반사란?
척추동물인고양이 등에서 잘 연구되어 있다. 동물은 우선 머리 부분만을정상 방향으로 되돌리는데 이것은 미로의 수용에 의한 것으로반사중추는 중뇌에 있다. 이때 체간이 부정위에 있으면 경근이비틀어져 생기는 근방추 자극이 체간을 정위로 되돌리는 제2의 반사(중추는 중뇌나 흉부척수에 산재)를 유발한다. 그 밖에일반적으로 신체근의 근방추수용에 의한 반사(중추는 중뇌)나시각성 반사도 관여하여 피부의 접촉자극에도 영향을 준다. 뇌를 제거하면 이러한 반사들은 모두 없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직립반사